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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Maybach라는 이름이 그렇게 쉽게 사라질 브랜드가 아니다. 벤츠는 마이바흐의 존재감을 흡수하여 한층 더 강력해진 Mercedes-Maybach라는 서브 브랜드로 탄생시켜 최상위 세그먼트에서 럭셔리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중 첫 주자로 2016 Mercedes-Maybach S600이 이번 LA 오토쇼에서 그 자태를 드러냈다. 523마력, 트윈 터보차져, 6리터 12기통 엔진이 가슴 속에서 콩닥콩닥 뛰고 있는 이 어마 무시한 녀석은 길이도 일반 S-class보다 205mm 길어졌으며 휠베이스도 200mm가 길어졌다. 성능은 웬만한 스포츠카 못지않고 덩치에서도 롤스로이스에 밀리지 않을 테니 이젠 거침없이 앞으로 치고 나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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