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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토드 스나이더와 미국 시계 브랜드 타이맥스가 또 한 번 손을 잡고 새로운 모델 타이맥스 x 토드 스나이더 Q 블랙아웃 워치를 선보였다. 1970년대 새롭게 등장해 시계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클래식 쿼츠를 오마주한 모델로서, 시계 전체를 감싸고 있는 시크한 블랙 컬러와 Q 타이맥스 오리지널 버전을 연상케 하는 디테일이 특징이다.
매트한 블랙 컬러를 입힌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크기는 직경 38mm, 두께 11.5mm, 러그 넓이 18mm로 너무 크거나 작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옅은 유광의 다이얼과 베젤은 케이스 및 밴드의 매트한 질감과 대조를 이루어 단일 색상임에도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을 연출하였다. 또한, Q 타이맥스 오리지널 버전의 회전 베젤, 배터리 해치, 3시 방향 요일 및 날짜 표시창, 야광 핸즈, 돔 아크릴 크리스탈 등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 클래식한 쿼츠 시계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50m의 방수 사양을 지원한다.
디자이너 토드 스나이더는 이번 모델과 관련해 “나는 항상 Q 시리즈를 좋아해 왔다.”며, “Q 시리즈는 쿼츠 기술이 시계 산업을 변화시켰던 20세기 중반 나왔던 아름다운 시계이다. 나는 이 시계를 좀 더 미니멀하게 디자인하는 한편 드레스 워치와 일상용 모두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누구에게나 어울릴법한 시계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게다가 가격도 189달러, 한화 약 22만 원으로 좋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올 연말 선물로 한번 고려해볼 법하다.
타이맥스와 토드 스나이더는 오랫동안 꽤 괜찮은 파트너십 시계를 선보여왔는데, 최근 선보인 모델로는 타이맥스 x 토드 스나이더 MK1 부트캠프와 타이맥스 x 토드 스나이더 Q 타이맥스가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