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Rapha)와 캐니언(Canyon)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로드바이크가 출시된다. 사이클 웨어의 끝판왕인 라파와 최상위 레벨의 자전거 브랜드인 캐니언의 조합은 이미 3년 전 첫 출시된 모델에서도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자전거는 RCC x 캐니언 얼티메이트 CF SL 8 디스크. 기함급 모델에 라파의 감성을 잘 담아냈다.
프레임은 이름 그대로 캐니언의 얼티메이트 CF SL 8 디스크 모델을 그대로 활용한다. 물론 그 프레임 위에는 라파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색 로고와 스트라이프를 곳곳에 새겨 브랜드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구동계는 스램 포스 AXS 등급을 사용하며 크랭크는 48-35, 카세트는 10-30이다. 스램 포스 파워미터가 포함되는 점도 특징이다.
큰 차이점은 바로 휠에 있다. 기존 얼티메이트 모델과 달리 RCC x 캐니언 얼티메이트 CF SL 8 디스크는 50mm의 DT 스위스 ARC 1400 휠이 적용된다. 카본 소재를 적용한 경량 휠로, 이로 인해 완성차 무게는 M 사이즈 기준으로 한층 가벼워진 7.38kg을 자랑한다. 물론 이번에도 라파 멤버십인 RCC 회원 전용으로 비공개 판매된다. 250대 한정 생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