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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미 걷어낸 곱상한 비주얼, 존 엘리엇 스피드 레이스 업 부츠
2022-05-19T21:19:0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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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스웨이드 가죽과 아웃도어 밑창, 이 둘의 시너지.

부츠는 사시사철 신는 만능 아이템이지만, 드러난 발목에 한기 폭격 가해지는 추운 계절에 더욱 진가가 드러난다. 존 엘리엇(John Elliott)이 만든 스피드 레이스 업 부츠는 송아지 스웨이드 어퍼로 일단 분위기부터 포근하다. 아울러 상아색 색감과 둥글게 떨어지는 발가락 부분이 여타 야성미로만 칠갑한 부츠와는 결이 다른 느낌.

하지만 야외 활동에 민첩하게 적응하라고 하이킹 화 밑창을 적용했고, 둔중한 몸짓으로 낑낑대지 않도록 신고 벗기 편한 당김 탭을 적용했다. 라이너와 텅에는 네오프랜 소재를 써 부드럽게 두 발을 감싼다. 존 엘리엇 온라인숍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한화 약 67만 원 정도로 꽤 묵직하다. 마르고 닳도록 신을 작정이고,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꼼꼼한 매무새,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점을 정상 참작한다면 고려해볼 만할 거다.

허전한 두 발에 하사할 부츠를 찾는다면 이 링크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