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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Zodiac)과 원앤운드(Worn & Wound)의 사상 최초 컬래버레이션이 공개됐다. 두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슈퍼 씨 울프 리미티드 에디션은 아웃도어 느낌의 경쾌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에 90년대식 스타일링도 절묘하게 배합된 걸출한 다이브 워치다.
스틸 소재의 케이스는 상당히 다채로운 디자인을 담고 있다. 차콜 그레이 컬러의 다이얼을 베이스로 하는데, 여기에 주황색으로 처리된 마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챕터 링은 따스한 기운의 옐로 컬러로 장식되어 있고, 베젤엔 씨 울프 컬렉션에서 이미 보여준 익숙한 인덱스가 에메랄드 그린 컬러로 배치돼 상당히 산뜻한 무드로 마무리된다.
케이스의 신선한 감각은 스트랩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패브릭 소재의 스트랩은 상단과 하단이 서로 에메랄드 그린과 블랙의 다른 컬러로 배치돼 굉장히 재미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체결 방식도 벨크로 타입인데, 이는 아웃도어라는 키워드를 그저 이미지로만 소모하는 것이 아닌, 실사용 측면에서도 고려한 부분으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무브먼트는 STP3-13 오토매틱이 탑재된다. 182개 한정 생산 예정.
이번 컬래버레이션의 베이스가 된 조디악의 슈퍼 씨 울프 컬렉션의 또 다른 바리에이션이 궁금하다면 슈퍼 씨 울프 아쿠아마린 드림 같은 모델도 눈여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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