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ES’에서 젠하이저(Sennheiser)가 공개한 모멘텀 스포트(Momentum Sport)다. 브랜드 최초 피트니스 이어버드로 스마트 워치가 할 일을 대신 해준다. 피트니스 관련 기술과 브랜드 특유 유려한 음질을 결합하기 위해 공을 들인 시간이 무려 3년이 넘는다고. 내부에는 지속해서 심박수를 체크하는 PPG 센서가 탑재되어 생체 정보를 애플 건강, 가민 커넥트, 스트라바, 펠로톤, 폴라 플로우 앱으로 보낼 수 있다. 폴라와는 파트너십을 통해 체온 측정 결과를 전송하고, 폴라 밴티지 V3 워치와 동기화된다.
더 좋은 소리를 위한 멈추지 않는 노력도 엿보인다. 새로 개발한 10mm 트랜스듀서를 적용했고, 능동형 소음 제거(ANC) 기능을 탑재했다. 조절 가능한 주변음 듣기 모드, 바람 방지 모드도 넣었다. AptX Adaptive, AAC, SBC 코덱을 지원한다.
디자인도 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췄다. 통풍구를 적용한 실루엣으로 설계했고, IP55 방수⋅방진 등급을 적용해 땀에도 강하다. 최대 6시간 시간 사용 가능하고, 케이스로는 3번 충전할 수 있다고. 케이스는 Qi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4월 9일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330달러(약 43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판매가는 얼마가 될지 기다려보자.
기업들에서 선보이는 아이템마다 오감을 자극하는 현란한 기술 쇼, ‘2024 CES’. 특히 에디터 눈에 띈 에이수스 젠북 듀오,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