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브랜드 캐논데일(Cannondale)이 경량 탄소섬유 프레임의 전기 자전거 플라잉V(FlyingV)를 선보인다. 프레임과 포크, 머드가드까지 카본으로 제작된 도시형 전기 자전거다. 도심형 전기 자전거 최초의 풀 카본 프레임으로, 매우 가볍고 뛰어난 응답성이 특징. 전기 자전거는 크고 무겁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플라잉V는 그 흐름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무게는 약 18kg. 시내에서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오르거나, 주차 후 이동하는 데 부담이 적다. V-프레임 실루엣 디자인은 1990년대 캐논데일 델타V의 DNA를 계승했다.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으로 도심 라이딩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모터는 보쉬(Bosch) 퍼포먼스 라인 SX 사양으로 최대 600W 출력, 60Nm 토크 수준. 도심 라이딩을 위한 충분한 힘을 갖췄다. 배터리는 400Wh 용량의 보쉬 콤팩트 튜브로, 최대 115km 주행이 가능하다. 시속 25km에서 전기가 차단되며, 이후에는 자연스러운 페달링으로 전환된다.
스탠드오버가 낮아 쉽게 올라탈 수 있으며, 50mm 폭의 타이어와 카본 포크 덕분에 서스펜션 없이도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통합 조명과 킥스탠드, 최대 18kg까지 적재 가능한 리어 랙 등 실용적인 요소도 갖췄다. 또한 SPC+ 마운트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캐논데일 앱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과 라이드 트래킹을 이용할 수 있다. 보쉬 스마트 시스템 연동 앱으로 주행 데이터 기록, 펌웨어 업데이트, 위치 추적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캐논데일의 설명에 따르면, “도심형 전기 자전거가 모터사이클처럼 무거워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모델”이라고. 도심 출퇴근, 카페 이동, 짧은 라이딩 등 일상 속 즐거움과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가격은 6,749달러(약 980만 원).
돈 많은 디펜더 덕후는 직접 자동차 회사를 차린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