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에서 가뜩이나 무료한 집콕 생활, 게임이라도 몰입감 있게 하라고 무선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셋뚜셋뚜’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엑스박스 로고도 야무지게 박혔고 동글, 케이블, 베이스 스테이션을 이용할 필요 없이 콘솔과 다이렉트 페어링 되는 이 제품에 눈이 가지 않을 수 없을 듯.
블루투스 4.2를 지원하는 이 아이템은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윈도우 10 PC 등과 긴밀성을 높인 물건이다. 고음질 드라이버 유닛과 빔포밍 마이크를 탑재해 생생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 만약 음감용 헤드폰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또한 윈도우 소닉, 돌비 아트모스, DTS 헤드폰:X 등 공간 음향 기술을 지원한다고.
312g으로 무게도 가볍고 이어컵에 적용된 다이얼 조작 방법이 직관적인 건 마음에 든다.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15시간 지속하며, 30분 충전이면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4월 2일 국내 출시 예정. 가격은 북미 기준 100달러다.
헤드폰과 짝을 이룰 엑스박스 신상 정보는 임볼든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