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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1억4천짜리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
2022-05-19T09:31: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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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기능 몇 개 넣었다고 가격을 2배 이상 붙여버리는 영국식 배짱.

지난해 리틀카 컴퍼니(The Little Car Co.)에서 출시한 애스턴마틴(Aston Martin) DB5 주니어를 기억한다면, 잘 찾아왔다. 그 DB5 주니어가 이번에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위한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으로 다시 태어났다. 물론 ‘이전 DB5 주니어와 뭐가 다르길래’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재치 만점의 디테일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스턴마틴 DB5 주니어 노 타임 투 다이 에디션은 스파이 영화의 본질에 충실하다. 시뮬레이션 머신건,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는 위장 용도의 번호판, 역막탄 스크린 같은 요소들은 차량의 주행 용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스파이’라는 속성을 구현한 부분이다. 그 외에도 제작사에서는 공개하지 않은 이스터에그 기능까지 숨어있다고 하니, 이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을 터.

물론 기본적인 스펙은 지난해 출시된 DB5 주니어와 같다. LSD가 탑재되어 장난감 차량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며, 이와 함께 노비스, 익스퍼트, 컴페티션, 이스케이프의 총 4단계 주행 모드도 제공한다.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 및 유압식 핸드 브레이크가 장착되어있으며 서스펜션은 전륜에 코일오버 스프링 더블 위시본이, 리어에는 라이브 액슬이 적용된다.

하지만 스파이 기능을 몇 개 집어넣은 것 치고는 가격표가 사악하다. DB5 주니어와 기본적인 스펙을 공유하면서 가격은 거의 2~3배 수준에 가까운 122,000달러가 책정됐으니 말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DB5 주니어의 가격도 어마어마하지만, 이 정도 가격 책정이라면 아마 금수저 부모들도 조금은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

애스턴마틴, 그리고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이 더 궁금하다면 애스턴 마틴 X 제임스 본드 “노 타임 투 다이” 캠페인 기사를 참고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