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가민의 기세에 슬쩍 밀린 듯한 순토. 시무룩할 필요 없겠다. 아웃도어인들의 손목 위를 다시 탈환할 순토 코어 알파 스텔스 블랙을 선보였으니까. 특히 밀덕이라면 압력, 낙하, 충격, 습도, 먼지 등 미 육군 납품 규정(MIL-STD) 9가지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한 강인하고 끈질긴 내구성을 가진 물건에 더욱 관심이 갈 터.
아웃도어 기어가 중요한 이유는 예상치 못한 기상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이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기압계를 통해 변화무쌍한 일기를 예측하거나, 폭풍우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할 수 있다. 또한 고도계, 나침반, 온도계는 물론 일출과 일몰 시각 기능으로 조난에 대한 염려를 덜어준다. 스노클링을 한다면 10m까지 수심 체크가 되니 꽤 유용할 듯.
시인성을 높여주는 레드 백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밀리터리 스탠다드 규정 스트랩으로 내구성 한 꼬집을 또다시 투척했다. 케이스 크기는 49.5 x 15.1cm, 무게는 67g. 방수는 30m 지원하며, CR2032 배터리로 구동된다. 순토 공식 홈페이지에서 38만 9천 원에 판매 중이다.
경치 천천히 즐기는 산행이 아닌 산길 달리는 트레일 러닝을 원한다면, 옷부터 갖춰 입자. 디스트릭트 비전 x 미스터 포터 ‘헬스 인 마인드 컬렉션’이 꽤 좋은 참고서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