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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더 배트맨> 후속작, 봉준호 감독과 손잡는다
2022-05-18T15:56:12+09:00

창백한 뱀파이어였다가 어두운 배트맨이었다가 급기야 인조인간.

외신 데드라인(DEAD LINE)에 따르면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 신작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봉준호 차기작 장르는 SF로 올해 상반기 출간 예정인 소설 <미키7> 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가 출간 전 봉감독에게 원고를 전달해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캐스팅을 위해 지난 연말 미국 연휴 기간에 맞춰 여러 스타와 접선했다고.

소설 내용은 얼음 세계 니플하임을 식민지화 시키기 위해 보내진 원정대의 인조인간 미키7의 이야기로 또 다른 복제 인간 미키8을 만나 겪는 내용을 담았다. 이 스토리를 토대로 봉준호 감독의 각색이 들어가 그만의 감각이 묻은 영화가 탄생할 예정.

이는 영화 <옥자>를 제작한 플랜B, 영화 <기생충> HBO 드라마 시리즈를 공동 제작하는 케이트스트리트픽처스컴퍼니, 봉준호 감독 제작사 오프스크린 등 세 개의 제작사가 참여한다. 배급은 워너브러더스가 맡았다. 이 소식을 시작으로 슬슬 들려올 또 다른 역할의 캐스팅도 자못 궁금해진다.

예고편부터 오역 논란으로 소란스러운 로버스 패틴슨 주연 영화 <더 배트맨>, 그래도 기대되는 건 사실. 176분이라는 러닝타임의 압박이 있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