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쓸 일은 없지만 키링이 유행하고 있는 아이러니 속에서 루이 비통도 달기 좋은 아이템을 선보였다. 바로 LV 나노그램 스피커다. 어딘가에 매달리는 재주가 있다는 건, 바로 휴대하기 좋다는 의미다. 여행 시대를 연 트렁크의 근본, 루이비통의 헤리티지처럼 옷, 가방에 달아 공간을 넘나들며 즐기기 좋은 물건. 물론, 모시고 다니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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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위에 디보싱된 모노그램 플라워 패턴이 적용됐고, 시그니처 LV가 새겨진 천공 그릴 등이 루이 비통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는 중. 2.3인치 어쿠스틱 드라이버를 얹었으며, 주파수 범위는 170Hz~20kHz다. 적용된 2개 마이크로는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애플 나의 찾기도 활용 가능하다.
최대 사용 시간은 약 17시간, 완충 시 110분이 소요된다. 크기 13.5 x 7.5cm, 무게 520g이다. 색상은 세 가지다. 루이 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2,230달러(297만 원).
청소기 만들고, 머리 말던 다이슨이 헤드폰을 만들었다. 직접 사용해 본 ‘다이슨 존’ 후기 보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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