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듯하면서도 감각적인 론진 스피릿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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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Longines)도 드디어 티타늄을 받아들인다. 새롭게 선보인 론진의 스피릿 티타늄은 컬렉션 최초의 5등급 티타늄 소재 케이스로 완성된 모델로, 매트한 질감과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티타늄이 갖는 장점을 극대화한다.

심플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케이스와 함께 깔끔한 검은색 다이얼, 그리고 새틴 폴리싱 마감으로 오묘한 질감을 드러내는 티타늄 브레이슬릿의 조화는 이 컬렉션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매력 포인트다. 이와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일론 스트랩도 있는데, 교체 방식도 푸시 피스 오프닝 메커니즘이라 교체가 상당히 간편하다. 물론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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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티타늄은 이렇게 전반적으로 블랙 컬러 위주의 어두운 무드를 유지한다. 날짜 디스플레이가 없어 약간 허전한 듯한 다이얼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핸즈를 비롯한 몇몇 포인트에 은은한 느낌의 골드 컬러를 입히고 슈퍼루미노바 처리를 해 뛰어난 시인성과 디자인의 균형을 유지한다. 무브먼트는 기계식 오토매틱 타입의 칼리버 L888.4가 탑재되어있으며, 100m 방수를 지원한다. 북미 기준으로 40mm 버전이 3,010달러의 가격에 책정되어있다.

스피릿 컬렉션과는 또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헤리티지 클래식 턱시도도 론진의 멋진 컬렉션 중 하나다. 궁금하다면 관련 기사 링크를 눌러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