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Q 티타늄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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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가 새로운 색상의 라이카 Q(Type 116) 풀프레임 컴팩트 카메라를 선보였다. 하드웨어의 사양은 기존 블랙 모델과 동일하지만 렌즈가 장착되어있는 전면부를 빼놓고는 죄다 티타늄 그레이 색상으로 칠해버렸다. 뒷면의 컨트롤 다이얼, 버튼들은 블랙으로 남겨두었으며 기존에 노란색이었던 초점거리 및 포커스 거리 표시계를 빨간색으로 변경하는 등, 카메라 구석구석 디자인적 변화를 주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기존 모델과 성능이 같으니 살 필요가 없다고? 바지도 딱 한 벌, 티셔츠도 딱 한 장, 재킷 딱 한 벌 등, 딱 하나씩만 옷장에 두고 지내는 사람은 없듯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른 컬러의 옷을 매치하는 것 처럼 날씨 좋은 날엔 라이카 티타늄 그레이 들고나가고, 조금 어두침침한 날에는 블랙 모델 들고나가면 좋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