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SL3-P가 공개됐다. 라이카 SL 시스템은 정밀한 설계와 직관적인 조작성, 뛰어난 이미징 성능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 제작을 아우르는 풀프레임 카메라 시스템이다. SL3-P는 이러한 철학을 집약한 것으로, 라이카 스스로 ‘역대 최고의 성능’라고 말하는 제품. 전문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 모두를 겨냥한다.

SL3-P는 4,400만 화소 BSI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다. 최대 14단계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해 풍부한 계조와 자연스러운 색 표현이 가능하며, 1억 7,600만 화소 멀티샷 모드를 통해 피사체를 더욱 정밀하게 기록할 수 있다. ISO는 50부터 200,000까지 지원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오토포커스 성능도 강화됐다.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 피사체 인식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적용해 사람은 물론 동물과 차량까지 안정적으로 추적한다.

영상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최대 8K 영상 촬영을 비롯해 오픈 게이트 촬영과 HDMI RAW 출력을 지원한다. 최대 60fps의 5.9K 영상과 120fps 4K 슬로모션 촬영도 가능해 촬영부터 후반 작업까지 폭넓은 제작 환경에 적합하다.
촬영한 사진의 출처를 증명하는 콘텐츠 크리덴셜(Content Credentials) 기능도 갖췄다. AI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진의 진위와 제작 정보를 함께 기록할 수 있는 기능으로, 라이카 포토 앱과 연동해 원격 촬영과 파일 관리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라이카 특유의 절제미를 강조했다. 상징적인 빨간색 로고를 없애고 조작부 전체를 매트 블랙으로 마감해 절제된 외관을 완성했다. 풀메탈 바디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해 촬영부터 편집, 파일 관리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도 고려했다. 라이카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087만 원.
최근 미디어 곳곳에서 탐조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처음부터 거대한 카메라는 필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