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들숨과 날숨으로 가득 찼던 헬스장 출입이 힘든 지금, 누워만 있을 수는 없다. 도톰한 패딩에 둔중한 몸을 은폐시킨다고 해도 곧 봄은 올 테고,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라도 몸을 움직여야 할 때. 노르딕트랙(NordicTrack)이 ‘CES 2021’에서 스마트 거울을 사용해 아이핏(iFit) 가상 트레이너와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는 볼트(Vault)를 내놨다.
이 아이템 핵심은 24 x 60인치 반사 거울과 32인치 스마트 HD 터치스크린이다. 이 디스플레이와 거울의 조합을 통해 자신의 자세를 눈으로 보고, 트레이너의 움직임을 따라 하면 된다.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베이스를 무겁게 제작했고 필요에 따라 벽에 부착할 수도 있다. 아울러 운동 매트, 저항 밴드, 덤벨, 케틀벨 등이 갖춰진 사물함까지 통으로 들여올 수 있다고.
구성은 두 가지다. 앞서 언급한 풀 세트 패키지인 컴플리트 옵션은 2,999달러로 한화 약 300만 원이며, 이미 기구를 구비하고 있다면 한화 220만 원 정도에 볼트만 단품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현재 선 주문 기간으로 2월 중순 배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