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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Fender)가 프리텐더스의 프론트우먼이자 록의 대모 크리시 하인드를 위한 텔레캐스터 시그니처 모델을 공개했다. 40년이 넘는 오랜 기간 활동하며 무수한 유산을 쌓아 올린 크리시이지만, 정작 펜더와의 컬래버레이션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그래서 더욱 의미 깊은 모델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펜더 크리시 하인드 텔레캐스터는 아이스 블루 메탈릭 펜더 텔레캐스터를 베이스로 제작됐다. 원래 크리시가 자주 사용했던 이 기타는 40년 전 뉴욕에서 구입한 것으로, 현재는 그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기도 하다. 수수하면서도 은은한 색감, 래커로 마감한 기타 바디는 상당히 클래식하면서도 단정한 자태를 뽐낸다.
기타는 전형적인 빈티지한 스타일로, 50년대 타입의 싱글 코일 텔레 픽업과 6 스테인리스 배럴 새들 브리지의 구성을 갖는다. C형 메이플 넥, 7.25인치 곡률의 핑거보드 같은 스펙을 갖췄다. 고급스러운 크롬 미러 픽가드 같은 포인트들은 크리시의 음악적 속성을 잘 표현한 부분이기도. 가격은 1,400달러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펜더를 비롯한 다양한 기타 브랜드에서는 여전히 많은 뮤지션들의 시그니처 기타를 제작하는 중이다. 더 많은 모델을 보고 싶다면 다음의 임볼든 웹사이트 링크를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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