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이 베오사운드 라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운드가 귀에 도달하기도 전, 이목을 끄는 건 바로 디자인.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레이어(LAYER)와 협업한 이 아이템은 책 실루엣을 본 따 두께가 무려 6.7cm이다. 책과 철저히 거리 두기 중인 라이프스타일일지라도 이머지(Emerge) 자태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 듯.
묵직하고 강력한 저음이 매력적인 와이파이 홈 스피커 이머지는 전 방향 저주파수를 생성하는 4인치 우퍼 드라이버, 1.45인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상단에 위치한 0.6인치 트위터가 각 1개씩 탑재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 베이스 포트, 공간에 맞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ARC 기능을 활용해 당신의 귀를 만족시킬 예정.
상단에 적용된 소프트 터치 방식 조작도 직관적이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음성으로 제어를 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스트리밍도 가능. 외장은 오크우드, 니트 패브릭, 알루미늄, 폴리머 등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정제의 미학을 드러낸다. 크기는 6.7 x 25.5 X 16.5cm, 색상은 오크와 검정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10월 21일 출시 예정.
거치용 말고, 이 고고한 자태를 벽에 걸고 싶다면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레벨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