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하는 로얄엔필드(Royal Enfield)가 이를 기념하는 650 트윈스 120주년 한정판을 공개했다. 현행 650cc 2기통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터셉터 650과 컨티넨탈 GT650의 두 모델 각각 60대씩 총 120대가 리미티드 에디션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다.
로얄엔필드 120주년 650 트윈스 모델의 콘셉트 키는 바로 블랙이다. 브랜드 차량의 핵심 생산기지인 인도 첸나이 공장의 1950년대를 대변하는 블랙 크롬을 이번 120주년 에디션의 디자인 포인트로 삼았다. 특히 블랙 크롬으로 처리한 연료 탱크의 마감 상태가 압도적인데,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로얄엔필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단번에 타파할 정도로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다. 탱크 위에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다이캐스트 황동 엠블럼이 부착되어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블랙의 디자인 콘셉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촘촘하게 자리한 공랭 엔진과 냉각핀을 비롯해 스크린, 엔진 가드, 바 엔드 미러, 머플러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성을 갖췄다. 이전 650 모델이 일반적인 실버 크롬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냈다면, 온통 검은색으로 바뀐 120주년 모델은 훨씬 더 진중하면서도 포스가 느껴지는 묵직한 분위기를 낸다.
그 외에 사이드 커버에는 120주년을 기념하는 넘버링이 부착되어 있고, 탱크의 엠블럼에는 총 120대 각자의 시리얼 넘버도 새겨져 있다. 그 외에 기본적인 사양은 기존 650 트윈스 모델과 완벽하게 동일하며, 영국 기준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2,000파운드가 더 비싼 금액이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