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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혹은 시계와 관련된 그 무엇이라도 있다면 항상 나타나는 호딩키(HODINKEE)의 시선이 이번에는 액세서리로 향했다. 작고 단아한 이 가죽 케이스의 정체는 바로 호딩키의 미니 레더 워치 파우치. 가죽 액세서리이기에 기존의 시계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이 아닌, 호딩키가 자체 제작해 선보이는 EDC다.
가죽으로 단정하고 심플하게 마감한 외관도 좋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곳은 파우치 내부다. 스크래치에 예민한 시덕들을 위해 호딩키가 센스를 조금 발휘했다. 메탈 시계의 케이스백과 스트랩이 서로 부딪히며 스크래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죽 디바이더가 함께 제공되는 점은 단연 돋보이는 부분. 파우치 사이즈 자체도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콤팩트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다크 브라운, 그레이, 옐로우, 네이비 블루의 네 가지가 있다. 이중 다크 브라운 컬러는 잉글리시 스웨이드로 제작돼 약간의 프리미엄을 가미한 제품이다. 나머지 색상은 모두 부드러운 가죽 재질이며, 제작 및 생산은 모두 미국에서 수작업 공정으로 진행된다. 가죽 파우치는 65달러, 스웨이드 제품은 8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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