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 컬렉터라면 하이파이 케이스(HifFi Case)가 내놓은 아우라 2(Aura 2)를 주목하시라. 아날로그 감성을 추종하는 이들을 생각해 레코드플레이어 연결 장치를 마련한 제품이니까. 디자인은 1940~60년대 미드 센추리 모던 시대 디자인 양식을 떠올리게 하지만, 무려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돼 기능까지 레트로하지 않다.
독특한 다리 실루엣, 황동으로 만든 컨트롤러와 입체적인 구조가 눈길을 끄는 이 제품에는 2개의 돔 트위터와 듀얼 8인치 우퍼, 50W 2채널 DSP 앰프를 적용했다. 블루투스 5.0 버전에 Apt-X 코덱을 지원하며, 앞서 언급했듯 RCA 입력 단자로 턴테이블을 손쉽게 연결할 수도 있다.
아울러 턴테이블이 올라앉을 수 있도록 상단을 설계했으니 이 위에 턴테이블을 올라 앉히면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및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을 듯. 하이파이 케이스 홈페이지에서 650달러, 한화 약 74만 원에 판매 중이다.
만약 이 제품과 케미를 이룰 턴테이블을 보고 있다면, 그리고 당신이 락덕후라면 Pro-Ject 아티스트 컬렉션 턴테이블을 주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