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빈티지 오디오 브랜드 오스왈드 밀 오디오(Oswalds Mill Audio)가 플릿우드 사운드(Fleetwood Sound) Co.이라는 새로운 하위 브랜드를 론칭한다. 플릿우드 사운드 Co.은 이미 장인정신으로 정평이 난 오스왈드 밀 오디오의 장인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가격대 측면에서는 훨씬 대중적으로 접근하는 브랜드다.
론칭과 함께 플릿우드 사운드 Co.은 자사의 첫 번째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브랜드 대망의 데뷔작은 바로 드빌(DeVille) 라우드 스피커. 혼과 스피커 상·하단을 장식하는 단단한 펜실베니아산 원목 소재는 오스왈드 밀 특유의 고급스러운 마감 방식을 보여준다. 드라이버는 왜곡률을 현저히 낮췄고, 넉넉한 수준의 전력 처리도 가능하다.
스피커의 후면 패널은 반공진 특성을 고려한 특수한 소재로 제작됐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삼각 스탠드는 블랙 컬러 마감 제품과 목재 마감재의 두 종류가 있다. 고풍스러운 목재와 말끔한 디자인이 꽤 잘 어울리는 편. 임피던스는 8옴이며 권장 앰프 전력은 10와트다. 가격은 9,600달러로 확실히 오스왈드 밀보다 저렴하지만, 결코 만만한 수준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