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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성능 모두를 갖춘 다이버 워치를 거론할 때 파네라이는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이다. 1930년대 롤렉스 시계를 위한 야광 다이얼을 제작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해군을 위한 시계를 만들어낸 만큼 파네라이의 신뢰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는 시계 애호가들의 평가처럼 미학적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시계를 선보인다고 할 수 있다.
파네라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섭머저블 포르체 스페치알리 익스피리언스(Submersible Forze Speciali Experience)는 이탈리아 특수부대 ‘포르체 스페치알리’를 테마로 제작한 시계로서, 강한 남성미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밀리터리 등급의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50피스 한정으로 제작된 포르체 스페치알리 익스피리언스는 함께 출시된 포르체 스페치알리의 스페셜 에디션 성격의 모델로서, 그린 카모플라쥬 컬러웨이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47mm의 큼지막한 DLC 코팅 티타늄 케이스 및 케이스 백, 티타늄 및 세라믹 소재로 제작된 반시계 방향 회전 베젤은 는 강력한 내구성으로 특수부대의 강건함과 닮아있다. 푸셔는 총 3개로, 플라이백, 카운트다운, 스타트/스톱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방수는 300m 등급을 갖추고 있다.
다이얼에서도 밀리터리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3시 방향과 9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은 각각 크로노그래프 아워 카운터와 스몰 세컨즈 역할을 하며, 저격수의 조준경 에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개성을 부각했다. 경과 시간 측정 용도로 사용할 수 다이얼 왼편 바깥쪽 트랙에는 ‘Time to Target(미사일 등의 목표물 도달 시간)’이라는 문구를 적어 특수부대 테마를 더욱 강조한다. 원형 및 바 디자인의 인덱스와 핸즈, 베젤 12시 방향 마커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뚜렷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무브먼트는 328개의 부품과 37개의 주얼로 제작된 인하우스 P.9100/R 칼리버를 탑재하였으며, 7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가격은 47,500파운드, 한화 약 7,500만 원이다.
파네라이 다이버 워치의 비싼 가격이 부담된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정교함과 안정감, 멋진 디자인까지 갖춘 2022 예마 슈퍼맨 500 컬렉션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