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Triumph)는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헐리우드 스타의 사랑을 받아온 모터사이클 브랜드다. 하지만 그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스티브 맥퀸을 떠올릴 것이다. 특히 영화 대탈주에서 트라이엄프 TR6 트로피로 선보인 화려한 모터사이클 액션은 지금도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아있다.
오늘날 브랜드를 있게 해준 단 하나의 아이콘을 위해 트라이엄프가 그를 기념하는 스크램블러 1200 스티브 맥퀸 에디션을 출시했다. 베이스 모델은 스크램블러 1200으로, 프리미엄 풀옵션이 모두 적용된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맥퀸을 떠올리게 하는 전용 컬러가 파츠의 다양한 곳에 입혀진다.
상징적인 컬러로는 먼저 짙은 그린이 쓰였다. 이는 연료 탱크와 앞뒤 펜더에 모두 적용되었는데, 진하면서도 풍부한 색감 덕분에 클래식한 멋과 깊이가 잘 살아난다. 프런트 포크는 여타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이 으레 추구하듯 금장 포크로 마감했으며, 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다. 주행모드는 로드, 레인, 스포츠, 오프로드, 오프로드 프로, 그리고 사용자 커스텀까지 총 6가지 세팅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스크램블러 1200과 같다. 수냉식 2기통 엔진은 89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81lb-ft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그래들의 튜블러 스틸을 사용했으며, 스마트키와 함께 크루즈 컨트롤, USB 충전 포트 등 적용 가능한 모든 옵션이 붙어 나온다. 1,000대 한정 생산 예정.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브랜드를 상세히 소개한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의 탄생부터 함께 걸어온 역사의 증인’ 기사를 참고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