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의 재활용 선언, 톰포드 002 오션 플라스틱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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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톰포드가 002 오션 플라스틱 워치를 출시했다. 타이틀이 얘기하듯 이 시계는 100%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모델로, 지난 2019년 봄에 출시된 002 컬렉션의 후속작이다. 한 개당 약 32병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용됐는데, 40mm의 케이스부터 브랜드의 시그니처 브레이드 스트랩, 패키징까지 전부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블랙 DLC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백을 적용했으며, 올 블랙 컬러웨이에 화이트 악센트를 가미해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시침의 가장자리를 장식하는 라운드 디테일은 가독성과 독창성을 두루 섭렵한 포인트인 듯. 가격은 995달러. 한화 약 13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톰 포드 부티크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