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스(Technics)가 와이어리스 이어버드 모델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고가형인 EAH-AZ60와 보급형인 EAH-AZ40로, 두 모델은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스펙 자체는 거의 다른 기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차이가 나는 모델이다. 물론 시대의 흐름을 보자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지 않는 AZ40보다는, 그래도 EAH-AZ60 모델이 주력으로 활약하지 않을까 싶다.
고음질 모델을 표방하는 EAH-AZ60은 8mm 직경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EAH-AZ40보다 2mm가량이 더 큰 사이즈다. 여기에 하모나이저와 어쿠스틱 컨트롤 챔버를 탑재해 고음역과 저음역을 각각 최적화한다. 또한 굉장히 적극적인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이 적용돼 온전한 음질의 보존과 감상을 돕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 양 측면에서 모두 소음을 처리하는 이른바 듀얼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이 그것.
한편 이어버드를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도 내츄럴 앰비언트 모드를 사용하면 굳이 기기를 뺄 필요 없이 착용한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사람의 목소리만 포커싱하여 전달하는 어텐션 모드까지 활용하면 잠시 이어버드를 뺐다가 다시 착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IPX4 등급 방수 성능을 지원하며, 총 8개의 내장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1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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