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의 스테디셀러 아쿠아레이서가 뱀포드 워치 디파트먼트를 만나 한결 새로운 페이스로 돌아왔다. 특히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소재로 2등급 티타늄을 채택한 건 신의 한수인 듯. 세련되고 오묘한 빛깔을 참 잘 뽑았다. 또한, 시크한 블랙 골드 다이얼에 오렌지 악센트를 가미해 더욱 유니크한 인상을 연출했다.
블랙 다이얼과 대비되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 인덱스와 핸즈로 주야간 가독성도 단단히 챙겼고. 특히 초침에 교차로 들어간 화이트와 오렌지 포인트가 심해 속 열대어의 비늘처럼 이색적이다. 방수 스펙은 300m. 38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하는 태그호이어 칼리버 5 오토매틱을 탑재했으며, 함께 매치된 3열 브레이슬릿에는 샌드블라스트 마감을 적용했다. 43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