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에 앓아누워도 좋아, 80년대 큐 타이맥스 디지털 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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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맥스가 큐 타이맥스 리이슈 디지털 LCA를 발매했다. 안 그런 나라가 어디 있겠냐 마는 유독 한국은 급성장을 이루며 80년대 그때 그 시절과 현재의 모습이 천지차이인 곳이니까, 40년 전 향수가 부쩍 크게 다가올지도 모를 일. 디지털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알람 등 레트로한 디테일로 점철한 이 시계가 아련한 추억놀이 속으로 그대를 초대한다.

스퀘어 셰입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바탕으로 시원시원한 LCD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등장한다. 상단부터 훑어보면 먼저는 쓰리핸즈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그 옆에는 듀얼 타임, 알람, 타이머, 스톱워치 등의 기능을 표기한 글자를 띄워놨다. 아래로는 날짜와 요일, 시와 분 초를 표기하는 디지털 시간이 차례로 오밀조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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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되는 아이템으로는 애플워치가 떠오르는데, 뭐 기능 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단순해진 기술만큼 모양새도 조작법도 한결  심플하고 직관적인 느낌이다. 바로 이런 맛에 아날로그를 놓을 수 없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건 아닐는지. 복고풍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거나 10만 원 대 예산으로 유니크한 시계를 건지고 싶을 때 주저 없이 권할만한 모델, 큐 타이맥스 리이슈 디지털 LCA의 가격은 14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