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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독일의 툴 워치 제조사 진(Sinn)이 100 피스 한정판 기계식 시계 1800S GG 다마제너(Damaszener)를 출시하였다. 중세 시대 도검을 만드는 데 사용됐던 다마스쿠스 스틸 케이스 및 다이얼과 표면 강화 기술인 테지먼트(Tegiment)를 적용하여 독특한 텍스처와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모델이다.
과거 다마스쿠스 스틸의 독특한 물결무늬와 명도를 만드는 방법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대한 유사한 느낌을 내기 위해 다양한 강도와 성질을 가진 얇은 스틸을 여러 겹으로 연마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여기에 테지먼트 기술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블랙 하드 코팅을 추가하여 오묘하면서도 남성미 가득한 다이얼 디자인을 탄생시킬 수 있게 되었다.
43mm 직경에 10.4mm 두께를 가진 케이스와 다이얼은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백 또한 같은 소재 및 공법으로 제작되어 시계 전체에서 다마스쿠스 스틸 특유의 패턴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에는 야광도료를 더해 어두운 환경에서 시인성을 높였고, 인덱스와 핸즈에 18K 골드 아플리케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스트랩은 소가죽으로 제작되었으며, 브라운과 블랙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SW300-1 무브먼트는 25개 베어링 쥬얼로 제작되었으며, 진동수 28,800v.p.h., 독일 산업규격 DIN 8390을 충족하는 자성차단, 및 10bar(100m) 방수 성능을 갖추었다. 가격은 현재 취급하는 판매점마다 천차만별이다. 독일 기계식 시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이트 워치바이스(WatchBuys) 기준 8,940달러, 한화 약 1,050만 원이다.
가격이 다소 과하다는 인터넷 여론이 형성 중인데, 비슷한 가격대의 또 다른 독특한 시계 마세나 랩 x 하브링2 에르윈 랩03와도 비교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