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에 초점을 맞춘 젠하이저 모멘텀 시리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3세대 모멘텀 와이어리스 헤드폰이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출시된 전작 모멘텀 2처럼 디자인과 음질 뭐 하나 타협하지 않는 면모를 뽐냈다. 이 집 여전히 헤드폰 잘하네.
무엇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트렌스페어런트 히어링 기능에 관심이 간다. 이 두 기능으로 고품질 음원은 그대로 유지한 채 소음만 확실하게 걸러지며, 음악을 들으면서도 주위 환경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울러 주변 소음 환경을 간파해 스스로 소음 감소 모드를 작동시키는 영민함까지 갖췄다.
음질 또한 뛰어난데 젠하이저가 개발한 42mm 트랜스듀서로 균형 잡힌 소리를 전달한다. aptXTM, aptXTM 로우 레이턴시, AAC, SBC 등 고음질 저지연 코덱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조작도 번거롭지 않아 헤드폰을 쓰고 벗는 동작에 따라 재생과 정지 기능이 작동하며 접으면 알아서 전원이 꺼지니 전원 버튼은 과감히 생략했다. 완충 시 17시간 사용 가능.
14일부터 브랜드 홈페이지와 11번가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이 기간 내 구매 시 10만 원 상당의 젠하이저 백팩을 증정 예정이다. 정식 판매일은 23일, 가격은 499,0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