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Sennheiser)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에 이어 중간 라인업에도 무선 이어폰을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젠하이저 CX400BT 트루 와이어리스는 바로 브랜드의 허리 라인을 담당하는 중책을 떠안고 시장에 데뷔하게 됐다. 개발기간이 살짝 길어진 만큼, 과연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모델이기도 하다.
CX 400BT는 중간급 모델로 포지셔닝 되어있지만, 상급 모델인 모멘텀과 동일한 7mm 드라이버가 적용된다. 대신 노이즈 캔슬링과 이어폰 착용을 감지하는 센서 기능이 빠진다. 물론 소리에 충실하면서 급을 맞추려는 의도로 파악할 수 있다.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블루투스는 5.1이며, 107dB의 감도와 5~21,000Hz 주파수를 갖는다. 비록 모멘텀의 몇 가지 기능은 빠져있지만, 같은 터치 패널 센서가 들어가는 점은 환영할 만한 요소. 한층 콤팩트해진 케이스 디자인과 무게도 장점이다. 완충된 케이스를 병행할 경우 최대 20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