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브랜드(The James Brand)가 가열차게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출시했던 랜돌프(Randolph)와 함께 이들이 선보인 또 하나의 신모델은 바로 새로운 버전의 카터(Carter). 이미 카터는 지난 2019년에 출시된 바 있으나,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카터는 전체 길이 16.7cm의 초대형 버전으로 휴대보다 사용성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다.
기본적인 소재는 이전 카터 모델과 같다. 드롭 포인트 타입의 블레이드는 일본산 VG-10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였으며, 길이는 7cm로 확실히 이전 카터보다 월등히 크다. 자연히 더 큰 범용성을 자랑하면서도, 이 정도 사이즈에도 여전히 휴대성이 좋다. 무게는 85g으로 다른 소형 포켓나이프보다는 무겁지만, 크게 신경 쓰이는 수준은 아니다.
핸들 디자인 또한 이전 카터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번 카터 역시 양손잡이용 슬라이드 록을 적용해 개인의 성향을 크게 타지 않으며, 커진 만큼 넉넉한 그립감도 일품이다. 들에 부착된 클립은 휴대 및 거치에 유용하게 쓰이며, 클립 자체의 탈착 또한 굉장히 간편하다. 가격은 139달러.
조금 더 콤팩트한 사이즈의 포켓 나이프를 원한다면 휴대용 사이즈 카터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