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과 금손이 만났다. 포켓 나이프 장인 제임스 브랜드와 매터리얼 아티스트 Elyse Graham이 협업 모델을 선보인 것. 본래도 샤프하고 말쑥한 듀발이 봄내음 가득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나이프뿐 아니라, 빌트 인 펜 홀더를 갖춘 발렛 트레이, 링 디쉬, 스틸웰 펜 등 4종으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를 포함한다.
생김새와 용도는 달라도 전부 한배에서 탄생한, 즉, Elyse Graham의 독점 레진 블록에서 나온 사남매나 마찬가지. 수준급 마감과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 블루, 민트, 오렌지 등 생생한 컬러감에 유쾌한 패턴, 독특한 소재가 관건이다. 아마 제임스 브랜드 안에서 전무후무하게 가장 화사한 컬렉션이 되지 않을까. 전 세계 단 5세트 한정 제작되는 이 에디션의 가격은 1,500달러. 포켓 나이프만 별도 구매할 경우 375달러에 데려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