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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복싱 시합 추진? ‘관종 파이터’ 제이크 폴의 도발
2023-04-20T18:14:24+09:00

2천만 유튜버의 어그로지만, 진짜 해보면 재미있기는 할 듯.

출처: 제이크 폴 트위터(@jakepaul)

2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유명 격투기 선수들과의 복싱 시합으로 이름을 알린 제이크 폴(Jake Paul)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시합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이크 폴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자신의 사진을 합성한 복싱 시합 포스터를 게재하며 “빅 뉴스. 다음 주부터 티켓 판매(Big news. Tickets on sale next week)”라는 익살스러운 문구를 남겼다.

또한, 팀 제이 딜리언(Tim J. Dillion)이 프로모션을 맡는다는 메시지도 더했다. 며칠 전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팀 딜리언이 트위터를 통해 “제이크 폴이 푸틴과 시합을 할 때”라고 남긴 메시지를 재치 있게 활용한 것.

제이크 폴이 게시한 포스터에는 수천 개의 ‘좋아요’ 반응이 잇따랐고, 그의 형이자 역시 2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로건 폴(Logan Paul)도 “푸틴은 참교육 한 번 당해봐야지(he needs to be put in his place)”라는 도발적인 답글을 남겼다.

제이크 폴은 지난 24일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이 개시된 후 “이 모든 혼란으로 고통받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람들과 뜻을 같이한다”는 트위터 메시지를 남기며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제이크 폴과 로건 폴 형제는 갖가지 기행과 ‘어그로’를 담아낸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했으며, 유명 격투기 선수들과의 격투기 시합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해 유명세를 더했다.

동생인 제이크 폴은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등 종합격투기 챔피언들을 압도하였으며, 로건 폴은 전설적인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이벤트 매치에서 사실상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와중에 우크라이나의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전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그들의 영화 같은 사연은 임볼든 다이제스트 ‘안타까운 사망 소식까지, 전쟁터에 뛰어든 우크라이나 스포츠 스타 7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