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각 모델은 원본에 충실할 때 매력의 정점에 선다. 제니스가 출시한 크로노마스터 리바이벌 엘 프리메로 A385는 바로 이 메시지를 전하려고 탄생한 모델이 아닐까. 타이틀의 ‘리바이벌’이라는 단어가 얘기하듯 이 시계는 1969년 오리지널 모델을 복각한 에디션이다. 37mm의 쿠션형 스틸 케이스부터 펌프 스타일의 푸셔, 그리고 업계 최초로 등장했던 “스모크” 다이얼까지 오리지널의 DNA를 충실하게 복원했다.
오리지널의 묘미는 외관으로 시작해 세계 3대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 칼리버 400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하며 클라이맥스를 찍는다. 파워리저브는 50시간, 방수는 100m까지 지원한다. 스트랩에서도 빈티지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부드러운 컬러웨이가 돋보이는 밝은 갈색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 또는 래더(사다리) 스타일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등 두 가지 옵션이 크로노마스터 리바이벌 엘 프리메로 A385의 미학을 완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