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E를 위한 세 번째 컬렉션, 제니스 데피 익스트림 E 코퍼 X PRIX

제니스(Zenith)가 익스트림 E 챔피언십을 위한 데피 익스트림 E 코퍼 X PRIX를 공개했다. 익스트림 E 레이스의 공식 파트너이자 타임키퍼인 제니스가 해당 시리즈로 출시한 세 번째 스페셜 에디션이다.

데피 익스트림 E 코퍼 X PRIX는 지난 24일과 25일에 걸쳐 열린 익스트림 E 챔피언십의 칠레 대회에서 영감을 얻었다. 레이스 무대는 칠레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으로, 이곳은 구리 광산이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이 점에 착안해 제니스는 데피 익스트림 E 코퍼 X PRIX를 깊은 톤의 브라운 컬러로 시계를 디자인했다.

이러한 적갈색 무드의 컬러는 스트랩에 적극 활용됐다. 거기다가 이 벨크로 스트랩은 타이어를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서 모터스포츠의 의미까지 쏠쏠하게 활용했다. 견고한 티타늄과 카본 파이버 소재의 케이스는 직경 45mm로 크고 아름다운 레이아웃을 자랑하며, 폴딩 클라스프 역시 티타늄 소재로 탄탄하게 마감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위한 많은 서브다이얼과 제니스 로고까지 해서 상하좌우 총 네 방향에 빼곡히 들어찬 다이얼 디자인은 상당히 정교하게 구성됐다. 293개의 부품이 들어간 엘 프리메로 2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36,000VpH의 프리퀀시와 50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를 갖는다. 방수는 20ATM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27,100달러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