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베르크가 UR-100V 라인업의 최신 모델 T-Rex를 출시한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답게 파충류의 비늘 패턴으로 섬세하게 장식된 청동 케이스가 눈길을 끄는데, 시각과 촉감을 자극하는 공룡 가죽 패턴의 케이스는 2016년 선보인 UR-105 T-Rex에서 한차례 공개했던 역사가 있다. 다만 다이얼까지 커버로 뒤덮인 전작과는 달리, 새로운 UR-100V의 공룡 가죽 패턴은 다이얼까지 확장되지 않는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커지는 홉내일 패턴을 만들기 위해 밀링을 거쳤고, 샌드블라스트 마감으로 매트한 텍스처를 완성한 후 파티나를 가미했다. 케이스 직경은 41mm. 새틀라이트 디스크 다이얼의 2시와 10시 방향에 두 개의 천체 인디케이터가 자리하며, 각각 자전 속도를 기준으로 지구가 이동한 거리와 태양 주위를 공전한 거리를 표시한다. 가격은 50,000스위스 프랑. 전 세계 22개 한정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