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하여, MB&F 레거시 머신 플라잉T 오닉스

MB&F의 시계는 작품과도 같다. 디자인이 참신할 뿐만 아니라, 시계에 얽힌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이 크니 말이다. MB&F의 최신작 레거시 머신 플라잉T 오닉스(Legacy Machine FlyingT Onyx)는 창립자 막시밀리앙 뷰세의 여성 존중 철학을 시계에 적용한 것이다. 시계 중심에는 플라잉 투르비옹이 기둥처럼 돌출되어 있는데, 이는 여성이 인류의 기둥이라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 시계를 통해 여성의 우아함과 부드러움, 활력을 표현하고자 했다.

시/분 디스크는 7시 방향에 50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오직 시계를 착용한 사람이 시계를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이는 MB&F 레거시 머신의 7년 역사를 기념하는 것이기도. 시계를 돌리면 18K 5N+ 레드 골드, 티타늄, 플래티넘으로 만든 3차원 태양 모양의 로터가 나타난다. 생명의 원천으로서 태양을 의미하듯이. 가격은 114,000스위스프랑(약 1억 7천만 원).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미드 센추리 모던 느낌? 트민남이라면 놓칠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