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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업데이트) 색깔 고민 끝냈는지 모르겠지만, 드디어 아이맥 24인치 주문 버튼이 활성화됐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쿠팡에서도 현재 앱등이 머니 수금 중. M1칩 탑재하고 스펙 쌓아 올린 이 제품은 애플이라는 두 글자 고려하면 가격도 인심 좋게 책정됐으니까 마수를 뻗어보고 싶다. 전면 애플 로고가 없어진 건 아쉽긴 하지만, 애플이라는 두 글자에 끌리는 건 관성인 듯. 쿠팡에서 구매 시 10% 카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애플이 미국시각 4월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맥을 공개했다. 지난해 인텔과 결별 후 독자적으로 개발한 M1칩을 탑재하고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함으로써 더 빠르고, 얇고, 조용한 기기로 거듭났다. 스펙을 고려하면 가격도 혜자급이다.
새 아이맥에 내장된 M1칩은 CPU, GPU, 뉴럴앤진, D램을 통합하여 전력효율과 발열을 줄이는 한편 전작보다 50% 줄어든 부피와 11.5mm 두께의 획기적으로 얇은 본체 사이즈를 구현할 수 있게 하였다. 85% 빠른 CPU 성능, 특정 앱에서 최대 2배 빠른 그래픽 성능, 3배 빨라진 앱 머신 러닝을 통해 디자인·영상 작업같이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도 거뜬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얇아진 베젤로 더욱 커진 화면에는 10억 개 이상 색상의 P3 색 영역을 지원하는 24인치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선명하고 생생한 색감이 구현된다.
카메라와 사운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애플은 새 아이맥의 소음이 사람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10dB 이하라고 발표하였다. 여기에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우퍼를 포함한 6 스피커 시스템, 외부 소음 개입을 차단하는 스튜디오 급 마이크 등 역대 맥 중 가장 뛰어난 카메라와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는 요즘 더욱 진가를 발휘할만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다. 맥의 데스크탑·노트북 제품군에서는 최초로 터치아이디를 지원해 금융결제 및 생체 로그인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후면에는 2개의 썬더볼트 단자 및 2개의 USB-C타입 3.0포트가 자리 잡고 있으며, 마그네틱 전원 커넥터를 사용해 불필요한 케이블을 줄이고 깔끔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하였다. 3.5mm 오디오 단자는 측면으로 이동하였다.
아이맥을 연상시키는 그린, 옐로우,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감성적인 부분에도 어필하고 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으로, 7코어 GPU 탑재 모델이 169만 원, 8코어 GPU는 194만 원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아이맥과 좋은 조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에어팟 맥스, 애플 홈팟 미니, 애플워치 시리즈6 & 애플워치 SE 등의 주변 기기들도 함께 살펴보며 아이맥 국내 출시를 기다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