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서 자사 제품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방침이다. 경제 제재 수위를 올리며 러시아를 압박하는 시류 속에서 애플은 아이폰 점유율 30%에 달하는 러시아 시장에서 손절이라는 카드를 과감히 꺼내며 이 행보에 발 빠르게 동참했다.
애플은 제품 판매 중단은 물론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사용을 제한했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어 온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 뉴스 앱 다운을 막아놨다. 아울러 애플 지도상에서 우크라이나 현지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기능 등도 제한시켰다.
이러한 제재는 문화 콘텐츠 사업 전반으로도 퍼져 넷플릭스, 디즈니 TV는 물론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더 배트맨> 러시아 내 상영도 불가한 상태다.
운동복을 군복으로 갈아입고 전장으로 뛰어든 우크라이나 스포츠 스타 7인의 이야기를 담을 이 글로 전 세계 인들의 가슴 속에 남겨질 전쟁의 상흔을 비춰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