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제라-페리고(Girard-Perregaux)와 손을 잡았다. 007의 아이콘과도 같은 애스턴마틴은 이미 과거에도 리차드 밀, 태그호이어 같은 유수의 브랜드와 연을 맺어온 바 있는데, 이번에는 제라-페리고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
이번 발표와 함께 두 브랜드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내놓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여러 가지 역할도 맡았다. 무엇보다도 제라-페리고는 애스턴마틴이 새로 창단한 포뮬러 원 팀의 스폰서로 새로운 시즌에 나설 예정이다. 당장 오는 3월 말에 열리는 바레인 그랑프리의 머신에서부터 애스턴마틴과 제라-페리고의 협업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라-페리고의 CEO 패트릭은 “2021년은 우리와 애스턴마틴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230년이라는 시계 제작의 역사를 기념하고, 또 애스턴마틴 역시 60년 만에 F1으로 복귀한 기념비적인 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으로 제작되는 첫 번째 시계 컬렉션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