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의 요구에 충실히 반응하는 시계 커스텀 브랜드 아티산스 드 제네브(Artisans de Genève)가 이번에는 롤렉스 GMT 마스터 2(ref.116710)를 더 언캐처블 챌린지(The Uncatchable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변신시켰다. 의뢰인은 삶에 대해 두려워하지도 의심하지도 않았던 ‘꽃보다 청춘’이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시계를 갖길 원했다. 그가 그리워하는 시절은 약 1960년대.
자체 디자인한 빨강과 파랑 폰트가 레트로한 무드를 완성 시키는 날짜 디스크, 이와 짝을 이루는 듯 플랫한 톱니를 적용한 투톤 베젤도 눈에 띈다. 독특한 녹청이 인상적인 수작업 다이얼, 핸드 페인팅 인덱스, 특히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오리지널 버클과 완벽하게 맞으면서도 60년대 전형적인 실루엣을 보여주는 리벳 브레이슬릿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무브먼트는 수작업으로 장식한 골드 21캐럿 로터, 미러 폴리싱 마감한 밸런스 브릿지를 적용했는데 시스루 케이스 백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당신도 추억이 깃든 시계를 커스텀하고 싶다면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자. 가격은 22,520프랑(약 3,300만 원)이다.
빈티지한 멋 풍기는 롤렉스도 좋지만, 신상은 늘 옳다. 롤렉스 2023 신제품도 보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