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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임볼든이 야마하(Yamaha)의 GTS 1000 커스텀 모터사이클을 소개한 적이 있다. 전륜에 전통적인 텔레스코픽 포크가 아닌, 후륜처럼 스윙암을 프런트에도 적용한 독특한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주행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는 참신함으로 똘똘 뭉친 모터사이클이다.
그런데 이런 시도가 다른 분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스트럭쳐 사이클웍스(Structure Cycleworks)가 내놓는 자전거들이 바로 좋은 예다. 최근 이들이 내놓은 SCW 1 파운데이션 시리즈 컴플리트(Foundation Series Complete)를 보면 열에 아홉은 모두 프런트 휠에 가장 먼저 눈이 갈 터. 앞뒤 모두 서스펜션이 적용된 풀 서스펜션 마운틴 바이크인데, 전륜에 연결된 서스펜션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CW 1 파운데이션 시리즈 컴플리트는 프런트 휠에 전통적인 텔레스코픽 포크가 아닌 서스펜션 섀시를 적용했다. 스윙암이 프레임과 서스펜션으로 연결되는 리어 서스펜션의 댐핑 시스템을 전륜에도 그대로 장착한 것. 프런트 서스펜션은 사이클웍스의 독창적인 링키지로 세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나 주행성으로나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이 독특한 서스펜션을 보조하기 위해 각 부품은 모두 자전거 시장에서 최상위 등급의 제품들로만 엄선해 구성됐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마구라(Magura) MT7 프로 제품이며, 스램 이글(SRAM Eagle) XX1 구동계가 적용됐다. 다운힐 바이크에 12단 구동계라니 조금 헛웃음이 나오지만, 어쨌든 현존하는 최강의 구동계 중 하나인 데다가 범용성 확대 측면에서는 꽤 재미있는 조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