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이 가고 새해의 시작이 찾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책상 위 달력과 다이어리를 바꿔줘야 했다는 것. 나이도 한 살 추가다. 그래, 좋든 싫든 2020년의 시간이 시작됐으니, 이 순간을 새 시계로 맞아주는 건 어떨까.
스와치의 빅볼드 젤리피쉬는 때맞춰 날아오는 연하장처럼, 올 한 해 좋은 해가 되길 바라며 신년 축하용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투명한 케이스와 다이얼에 빨강, 파랑, 노랑 3가지 색상의 핸즈가 오밀조밀 붙어있는데, 바라만 봐도 경쾌한 것이 시작이란 단어와 딱 걸맞은 느낌이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쿼츠 무브먼트는 그 자체로 멋진 디자인 포인트가 되고 있다.
47mm의 플라스틱 케이스로 사이즈는 큼직한 편. 미니멀한 디자인을 위해 인덱스는 눈금으로만 표기했다. 손목을 들여다볼 때마다 상큼한 과즙이 묻어날 것 같은 이 시계의 무게는 149g, 방수는 30m까지. 스와치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