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디즈니 플러스) 마블 드라마 <쉬헐크: 변호사(She-Hulk: Attorney at Law)>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예고편 영상에서는 ‘헐크’ 부르스 배너(마크 러팔로)의 응급 수혈로 ‘여자 헐크’가 된 배너의 사촌 제니퍼 월터스(타티아나 마슬라니)의 간략한 묘사와 함께 방영 일정이 함께 공개되었다.
예고편은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것은 혹독한 시련’이라는 브루스 배너의 대사로 시작된다. 곧이어 상사로부터 신설된 슈퍼휴먼 법률 부서의 간판 변호사가 될 것을 요청 받는 제니퍼의 모습이 나오면서, 변호사로서의 일상과 초인적인 힘을 가진 슈퍼히어로 사이에서 그녀가 느낄 갈등을 예고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브루스 배너와 함께 헐크로 변신하는 훈련을 하는 제니퍼의 모습이 등장한다. ‘변신은 분노와 두려움으로부터 촉발된다’는 배너의 말에 제니퍼는 ‘여성이라면 그런 것들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응수하여 주체적인 여성의 서사가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라인 중 하나가 될 것을 가늠케 했다.
이후 평범한 변호사의 삶을 살고자 하는 제니퍼와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세간의 화제가 된 쉬헐크의 모습이 교차하고, 여성들로부터 둘러싸여 몸매에 대한 칭찬을 받는 그녀의 모습, “나는 슈퍼히어로가 아니야. 그건 억만장자나 나르시시스트들을 위한 거지. 어떤 이유에서 고아가 된 성인들 같이”라며 슈퍼히어로를 풍자하는 모습 등이 이어진다. 영상 말미에는 어보미네이션(팀 로스), 티타니아(자밀라 자밀) 등의 빌런과 프로그맨으로 추정되는 캐릭터의 모습도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쉐임리스>와 <모던 패밀리>를 연출한 캣 코로이냐 감독을 맡았으며, 디즈니+에서 8월 17일 공개된다. 점점 더 세계관을 넓혀가는 마블 유니버스는 최근 <미즈 마블> 예고편을 통해 6월 디즈니+ 방영을 예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