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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터틀 SRPL81, ‘죠스’ 개봉 50주년 한정판으로 나왔다
2025-06-17T17:29:53+09:00
세이코 SRPL81 영화 죠스 한정판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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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상어 죠스를 기념하기 위해 다이버 워치를 만든 세이코의 잔인함.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 1975년 스티븐 스필버그 작 <죠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바다 앞에 서서 괜한 망상을 한 번쯤은 하게 만들었을 영향력 지대한 작품이다. 식인 백상아리가 등장하면 흘러나오던 긴장감 넘치는 OST도 물론 귓가에 자동 재생된다. 어느덧 영화 죠스 개봉 50주년을 맞았고, 세이코(Seiko)가 이를 기념했다. 세이코 프로스펙스 컬렉션 SRPL81 죠스다. 5천 개 한정판이다.

SRPL81은 세이코 다이버 워치 터틀 기반으로 제작됐다. 오리지널 터틀 Ref. 6306-7000/1이 죠스 개봉 1년 후인 1976년에 출시됐는데, 이 모델이 채택된 것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45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러그 투 러그 47.7mm, 두께 13.2mm로 큼직하다.

이 묵직함과 투박함이 누군가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겠지만 여전히 반짝이는 헤리티지는 너무도 매력적. 사실 터틀을 마다할 시계인은 단연코 없겠다만.

세이코 SRPL81 정수는 다이얼에 있다. 바다를 표현하는 파란색 그라데이션, 잔잔한 물결 패턴, 중앙 베젤 바로 아래 새빨간 죠스 로고 그리고 양각으로 처리된 식인 상어는 유유히 접근하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은밀하게 표현됐다. 케이스 백에는 오르카선을 새겨 뒷태까지 신경 쓴 모습이다.

가시성 뛰어난 인덱스, 루미브라이트 핸즈, 사이클롭스 렌즈가 적용된 3시 방향의 요일, 날짜창 등 다이버 워치의 요소들로 가득하다. 크라운도 여지없이 4시에 설계되어 있다. 무브먼트는 견고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4R36가 탑재됐다. 파워리저브는 41시간.

SRPL81 가격은 795달러(약 108만 원)로 책정됐으며 7월 출시 예정이다. 한정판과 죠스는 소중하지만 터틀이 100만 원을 넘어버린 건 다소 아쉽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에디터는 눈요기에서 만족. <죠스> 개봉 기념 모델 출시라는 타이틀을 보며 영화 속 브로디가 착용한 알스타(Alsta) 모델을 떠올린 건 에디터뿐인가.

일본에는 세이코와 같은 걸출한 시계 브랜드뿐만 아니라 작은 독립 시계 브랜드들도 다수 존재한다. 그들만의 철학으로 시간을 만드는 일본 마이크로 시계 브랜드 다섯 곳을 소개한다.

세이코 SRPL81 영화 죠스 한정판

세이코 SRPL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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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5
  • 케이스 직경:
    45mm
  •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 무브먼트:
    자동 칼리버 4R36
  • 방수:
    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