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은 브라부르(Bravur)의 라 그랑드 부클 크로노그래프 2022 에디션은 대회의 상징, 노란색을 활용한 것이 포인트다. 전체 기록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노란색 저지를 입고 달리는 전통을 이어 승리의 색깔을 시계 위에 녹여낸 것. 젖은 아스팔트 색상 다이얼과 대비되는 노란색, 빛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폴카 도트 패턴이 좋은 합을 이루는 중이다.
이 도트 패턴은 숫자 인덱스 대신 사용됐고, 악명 높기로 유명한 산악 구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물방울무늬 저지에서 착안해 대회 상징성을 더욱 자연스레 드러낸다. 도트 안에는 슈퍼 루미노바 마감으로 야간에도 시인성을 확보한다. 12시 방향에는 산악 구간 이정표 디자인으로 인덱스를 얹었다. 3시, 6시, 9시 방향에는 각각 15분 카운터, 12시간 카운터, 스몰 세컨즈를 적용했다.
광택감 감도는 38.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얹어 너무 크지 않아 더욱 우아한 디자인을 지향한다. 케이스백에는 샌드블라스트 마감 처리된 피니시 라인 체크무늬를 새겨 다시 한번 대회를 기념한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칼리버 셀리타 SW511를 탑재했고 파워리저브는 최대 62시간이다. 방수는 100m 지원. 시계는 50개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스트랩은 노랑과 검정 고무 소재와 스테인리스 스틸 옵션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2,550달러 한화 약 3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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