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작에만 50년 이상의 시간을 바쳐온 Boaz Elkayam이 과감한 도전장을 던졌다. 기타리스트 각자의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보아즈 원(Boaz One) 모듈형 기타를 제작했는데, 소재가 무려 플라스틱이다. 물론 플라스틱 기타가 좀처럼 쉽게 상상되지는 않는다. 원활한 부품 교체와 내구성을 고려하다 보니 결국 목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가 쓰였다고.
모듈형 기타답게 사용자는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기타를 완성할 수 있다. 바디 타입은 윙바디와 풀바디 두 가지 타입이 제공되며, 브릿지 역시 취향에 맞게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픽업 카세트도 1 싱글 코일, 3 싱글 코일, 험버커의 세 가지 종류가 있어 연주자의 스타일에 맞게 구성하면 된다.
한편 목재가 아닌 강화 플라스틱 소재가 쓰였기 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서는 큰 신뢰감을 준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스크래치, 고온과 저온, 습기, 물 등 기존 목재 소재의 기타에 위협이 될만한 다양한 환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물론 목재만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소리를 과연 플라스틱 소재로 얼마나 구현했을지는 다소 의문이 들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