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가 귓바퀴에서 헛돌았다면, 보스 QC 이어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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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향 기기 브랜드 보스(Bose)가 2017년 발표했던 사운드스포트 프리 모델의 후속격인 무선 이어폰을 느지막이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커널형 보스 QC 이어버드는 피드포워드와 피드백을 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두말하면 입 아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선사한다. 아울러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로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주변 소음을 감지하는 외향 마이크뿐만 아니라 잔여 소음을 없애는 내향 마이크가 적용되어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통화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려 4개의 마이크를 탑재한 부분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대목. 앞서 언급한 터치 인터페이스로는 노이즈 캔슬링 단계 조절과 재생 및 전화 받기 등이 가능하다.

착샷을 보아하니 덩치가 꽤 큰 듯한데, 귀에 닿는 모든 부분을 플라스틱이 아닌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만든, 특허받은 스테이히어 맥스(StayHear Max) 팁을 적용해 매우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IPX4생활방수를 지원하고, 완충 시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15분 충전하면 2시간 재생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도 챙겼고, 케이스로는 2회 충전이 가능하다. 색상은 검정, 흰색 두 가지.

현재 미국 보스 온라인숍에서 280달러, 한화 약 33만 원에 선주문을 받는 중이다. 단순 숫자만 보면 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능을 고려한다면 수긍되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