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앤로스가 2009년 첫선을 보인 스컬 워치의 새로운 얼굴 BR01 사이버 스컬 사파이어를 발매하였다. 시계 전체를 화이트 톤 바탕에 반투명한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전작들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췄다. 작년에 발매되었던 BR01 사이버 스컬과 유사한 팔각형 케이스로 제작되었으며, 모델 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반투명 사파이어 스컬 모양의 오픈워크 다이얼 그리고 반투명 스트랩이 적용되었다.
케이스는 43.5mm x 45mm의 다소 큰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와인딩 시 스컬이 움직이는 재미도 여전하다. 반사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덕분에 어느 각도에서나 스컬의 영롱함을 더욱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 케이스백으로 시선을 돌리면 21개 쥬얼로 제작된 진동수 28,800vph의 BR-CAL.209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파워리저브는 48시간, 방수는 30m까지 지원한다.
10 피스 한정으로 제작된 BR01 사이버 스컬 사파이어의 가격은 117,000달러, 한화 약 1억 3,800만 원이다. 자선 경매에 출품된 오렌지빛 스컬의 BR01 사이버 스컬 사파이어 온리 워치와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관심 있다면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